독수리 시야를 갖자

타조는 지상에서 가장 크고 빨리 달리는 새이지만
날지 못해 전방 일정거리만 볼 수 있다.
저 멀리 낭떠러지나 함정이 있는지도 모르고
뒤돌아보지 않고 옆을 보지 않기에 딴 사람,
딴 기업, 딴 나라 사정을 모른 채 전진만 한다.

반면, 하늘을 유유자적 나는 독수리는
땅으로부터 떠 있어
비현실적이고 환상적일 수는 있지만,
앞이나 옆이 멀리, 넓게 보이고
또 돌아온 과거가 너무 선명하여
자신의 갈 길을 교정하며
남들이 어떻게 하고 있는가를 살피기에
미래상이 확연하다.
- 신용호 교보생명 창업회장 (예병일의 경제노트에서 재인용)


구성원은 독수리형 리더와
타조형 리더 중 어떤 리더를 원할까요?

바쁜 일상과 현업에 파묻혀 생활하다 보면
그 누구에게도 위임할 수 없는 경영자의 역할,
즉 전체를 조망하고, 조직의 미래를 설계하는 일을
소홀히 할 수 밖에 없습니다.
조직의 리더는 독수리 시야를 갖기 위해
일부러 ‘노는 시간’, ‘한가한 시간’을
반드시 만들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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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6/14 09:32 2005/06/14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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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식의 시간

앤드류는 하루에 12시간씩 일하지만
저녁식사는 가족이나 친구들과 함께 한다.
자신의 일을 좋아한다는 자체가 엄청난 에너지의
원천이 되지만, 휴식을 취하는 시간과 친한 사람들과의
만남도 소중히 여긴다. 주말에는 한가하게 시간을
보내고 정기적으로 여행을 즐긴다.


-줄리 모건스턴의《능력있는 사람의 시간관리》중에서-


* 속도의 시대입니다. 빨라야 살아남습니다.
경쟁의 시대입니다. 남보다 더 열심히 일하지 않으면
낙오자가 됩니다. 그러나 속도와 경쟁만이 능사는
아닙니다. 휴식을 모르면 위기가 옵니다. 틈틈이
휴식의 시간을 만들어 낼 줄 알아야 어느날 갑자기
멈춰서는 위기의 순간을 막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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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6/13 10:28 2005/06/13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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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해도 좋다는 식의 사고방식은
참으로 어이없는 것이다.
나는 실패한 직원을 찾아내어
그에 대해 포상할 생각은 털끝만큼도 없다.

다만, 우리 회사에서는 고상한 실패와
어리석은 실패를 엄격하게 구분한다.
고상한 실패는 계획이 훌륭했고,
하고자 하는 바가 분명했으며,
모든 관련 사안들에 대해 주도면밀하게 검토했고,
상당수준의 경영관리 규범아래
절도 있게 일을 추진했을 때 비로소 인정된다.

그러니까 돌이켜 다시 생각해 보더라도
모든 것이 다 꼼꼼하게 이루어졌다고
결론을 내릴 수 있는 경우이다.
이와 함께 초기 단계에서 발생할 수 있는
실패나 만약의 사태에 대해
합리적인 대비책이 서있었고,
실제로 그런 상황에서 준비된 대비책이
실행에 옮겨졌던 경우에만 해당한다.

끝으로 당사자는 스스로 복명서를 작성해
그 같은 실패의 경험에서 무엇을 배웠으며,
그 덕분에 회사가 전체적으로 얼마나
더 명석해지게 됐는지를 묻고 답해야 한다.

이모든 기준이 다 충족되었을 때
비로소 해당 실패 사례는
고상한 것이라고 표현될 수 있다.
우리는 이러한 고상한 실패를 찬양한다.

최악의 실패는 같은 실패를 계속해서 반복하는 것이다.

- 찰스 슈왑 CEO, 데이브 포트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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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6/13 10:26 2005/06/13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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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이야기

생각해 보면
내게는 길만이 길이 아니고
내가 만난 모든 사람이 길이었다.
나는 그 길을 통해 바깥 세상을 내다볼 수
있었고 또 바깥 세상으로도 나왔다. 그 길은 때로
아름답기도 하고 즐겁기도 하고 고통스럽기도 했다.
하지만 나는 지금 그 길을 타고, 사람을 타고 왔던
길을 되돌아가고 싶은 생각이 문득
들기도 하니 웬일일까.


- 신경림의 <바람의 풍경> 중에서 -


* 생각해 보면 정말, 많은 길을 걸어왔고
앞으로도 더 많은 길을 걸어 가야 합니다.
수많은 사람들과 만나고 자연과도 마주합니다.
때로는 지나온 길을 뒤돌아 보며 연민과 향수로
안타까와 했다가, 또 때로는 가야할 길에 대한
동경과 희열로 밤잠을 설치기도 합니다.
앞으로 더 걸어야 할 길, 더 살아가야 할 길,
이 두 길은 우리들에게 끊임 없는 도전과
용기를 주는 희망의 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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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6/13 10:24 2005/06/13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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젖어 있었기에

젖어 있었기에 마를 수도
있었으니 얼마나 기쁜 일입니까!
우리가 얼기설기 만든 집을 새로운 보금자리로
느끼게 해준 폭풍우를 만난 것이
얼마나 기쁜 일입니까!


- 헨리 데이빗 소로우의《구도자에게 보낸 편지》중에서-


* 너무 젖었기에 슬픈 줄 알았더니
기쁨의 시작이었습니다. 너무 보잘 것 없어 불행한 줄
알았더니 행복의 시작이었습니다. 먹구름도 때가 되면
걷힙니다. 주어진 것에 기뻐하고 감사하면 더 크고
좋은 것을 얻게 됩니다. 아픔과 고난이
축복의 시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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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6/13 10:23 2005/06/13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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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성과창출 능력은
약점이 아니라 강점에 달려있다.
훌륭한 경영자는 사람들이
약점에 근거해서는 발전할 수 없음을 안다.
성과 창출을 위해서 우리는 동료, 상사, 자신의 강점 등
사용할 수 있는 모든 강점들을 활용해야 한다.
강점을 생산적으로 만드는 것이야말로
조직의 고유한 목표이자 과제이어야 한다.
- 피터 드러커


일반적으로 강점은 강화하고
약점은 보완하라고 말합니다.
한편, 현실적으로 결점에 주목하여
개인의 부정적인 면을 비판하고
힐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게임에서는 약점이 아닌
강점에 의해 승부가 갈리기에,
약점을 보완하느라 시간과 관심을 뺏기는 것 보다는
강점을 제대로 인식하고 이것을 강화하고,
최대한 활용하는 데 초점을 맞춰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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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6/13 10:22 2005/06/13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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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

내가 말하는 우정은
두 개의 영혼이 서로 상대의 내면에
완전히 용해되어, 그들을 결합시키는 매듭이 없어져
알아 볼 수 없게 될 정도를 말한다. 누가 내게 왜 그를
사랑하는지 물어본다면 나는 대답할 수 없다.
다만 \"그가 그였고, 내가 나였기 때문이다.\"
라고 밖에는 답할 수 없다.


- 박홍규의《몽테뉴의 숲에서 거닐다》중에서 -


* 우정도 자랍니다.
처음엔 그저 좋은 느낌, 편한 마음으로 시작되어
나중엔 생명과 영혼까지 나누는 사이로 자라납니다.
우정이 자랄수록 자기 자신을 더 잘 지키고 키워가야
합니다. 자기만의 빛깔, 자기만의 향기를 지키고
키우며 이어지는 우정이어야 서로에게 더 깊이,
더 아름답게 녹아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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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6/09 10:28 2005/06/09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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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으로 출발하라!!

고객에 대한 애정이
고객만족을 이끌어냄은 당연한 이치이다.
사람들은 사랑하는 사람에게 선물할 때
그의 입장이 되어
상대가 감동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가 찾아낸다.
자신과 생각이 다르더라도
사랑하는 사람을 이해하려고 애쓴다.
그 사람으로부터 관심을 끌기 위한
갖가지 방법을 짜내기도 한다.
그 사람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열심히 연구하고
그 사람을 만족시킬 수 있는 방법을 찾아내고야 만다.
디자인도 마찬가지다.
자신이 디자인할 상품의 소비자를 누구보다 사랑해야
그 소비자를 감동시킬 수 있다.
- 이노디자인 김영세 사장, ‘이노베이터’에서


고객의 삶을 풍요롭게 해주는 신기술의 원리와
소비자의 마음을 움직이는 마케팅의 원리는
결국 사람을 사랑하는 따뜻한 마음에서 출발합니다.

헌신적으로 다른 사람의 성장을 돕는 것이 사랑입니다.
고객과 직원, 그리고 내가 속한 공동체를
진정으로 사랑하는 마음이
모든 이의 마음속 깊이 자리 잡는다면
이 세상은 분명 살기 좋은 곳으로 변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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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6/09 10:27 2005/06/09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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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쉽지만 수영은 단념하고
발가벗은 채로 바위 그늘에서 일광욕을 즐겼다.
일광욕 역시 무인도에서 꼭 해보고 싶었던 일 중
한 가지였다. 나는 발가벗은 채로 몸 구석구석까지
듬뿍 햇볕에 쬐기를 몹시 좋아한다. 보는 사람이
없으니 감출 것도 없다. 이런 일광욕은 해보면
알지만 정말 기분 좋은 일이다.


- 무라카미 하루키의 《하루키의 여행법》중에서 -


* 무인도의 파란 하늘, 푸른 바다, 검은 바위 그늘
아래 한 점 그림처럼 알몸으로 누워있는 저 자신을
그려봅니다. 누구나 한번쯤은 해보고 싶은 \'건강한
아름다움\'의 모습일 것입니다. 그렇듯 사람에게는
마음의 일광욕도 필요합니다. 마음의 문을 열어
따뜻한 태양 볕에 알몸처럼 말리는 순간 마음
속의 모든 찌꺼기가 한 순간에 통째로
날아가 없어질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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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6/08 09:26 2005/06/08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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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ed란?

Speed란
중요한 것에는 시간을 투자하고
중요하지 않은 것에 소비하는 시간을
제거하는 것이다.
- 톰 피터스


21세기에는 덩치가 큰 기업이 아니라
빠른 기업이 승리합니다. (존 체임버스 시스코 회장)
속도경영을 위해서는
이외에도 위계조직을 타파하고
수평적 조직을 건설하는 등
다양한 장치를 마련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러나 속도 때문에
‘품질’, ‘고객만족’, ‘정도경영’,
‘인간 존중’과 같은 절대 가치(?)를
포기해서는 안된다는 것을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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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6/08 09:25 2005/06/08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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