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가을에도

잎이 지고 열매들만 남아서
나무들이 보여 주는 당신의 뜻을
이 가을에도 눈 있는 사람들은 보게 하소서
내가 당신의 한 그루 나무로 서서
잎만 무성하지 않게 하시고
내 인생의 추수기에 따 담으실
열매가 풍성하게 하소서


- 이해인의《두레박》중에서 -


* 아름다운 시는 우리 마음을 정갈하게 하고
우리의 영혼까지도 아름답게 변화시켜 줍니다.
세상이 복잡하고 어지러워진 중에도 우리의 마음과
영혼을 깨끗하고 아름답게 자라나게 하기 위하여
늘 책과 동행하기를 소망해 봅니다.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센스
Creative Commons License
이올린에 북마크하기

Posted by 홍반장

2007/11/11 01:23 2007/11/11 01:23
Response
No Trackback , No Comment
RSS :
http://tcbs17.cafe24.com/tc/rss/response/2774


블로그 이미지

- 홍반장

Archives

Recent Trackbacks

Calendar

«   2007/11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Statistics Graph

Site Stats

Total hits:
185677
Today:
680
Yesterday:
3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