균형잡힌 사고와 발언을 위한 지침 - http://younghoe.info/232

최근 들어 대립하지 않으려는 의지는 균형감을 자꾸 생각하게 한다.
합리적인 판단과 조화로운 결정 사이에는 많이 차이기 있지만
여기서 그것에 대해 긴 이야기를 늘어놓고 싶지는 않다.


최근 몇 차례 한 가지 기술적 이슈에 대해 자문 요청을 받았다.
자문을 할 수록 내가 정말 하고 싶은 말은
'나는 A라는 툴을 싫어한다.'에 가깝다는 것을 알았다.
(물론, 최대한 완곡하게 이야기 하면서, 내면에서는 그렇게 말하려는 욕구를 달래고 있다.)


기술과 툴 자체에 대해 공부하는 위치에 서면
스스로 세운 어떤 기준에 부합하지 못하는 기술/툴에 대해서는 비판적이 될 수 밖에 없다.
그것이 나를 위한 항변이지만...

반대 편으로 돌아서보자.
A가 아니라면 대체할 수 있는 뭔가가 있어야 한다.
사실 A에 완전한 비교 우위를 점하는 어떤 툴을 써보지 않은 이상
다른 어떤 툴도 지지하기는 힘들다.


또한, A라는 툴을 공급하는 업체와 그 직원들까지 생각하면 더 신중하게 발언해야 하기에
섣불리 A가 나쁘다라고 말할 수도 없다.


이런 류의 자문은 대개 급작스러운 순간에 구두로 물어오는 경우가 많아
말을 하면서 판단도 해야 한다.


여기서 최선 안은 무엇일까?


몇 차례 이런 경우를 겪으면서 내가 도출한 몇 가지는 아래와 같다.


1. 직접 해보지 않은 단순한 느낌이나 어디선가 들은 얘기는 언급하지 않는다.
모호한 지식을 풀어놓다 보면 스스로의 선호가 개입되기 쉽고
자칫 별 근거도 없는 주관적인 의견을 내놓을 수 있다.


2. 가능한 구체적으로 언급한다.
자문을 받는 의뢰인은 몰라서 묻는 것이다. 따라서, 오해의 소지가 존재한다.
구체적일수록 오해의 폭은 작고
추상적일수록 오해의 폭은 크다.


3. 차분하게 발언의 폭을 조절하여 리듬을 유지하라.
혹시 상대가 조급하여 질문 공세를 하게 되면
호흡 조절없이 정신없이 답변할 수 있다.
이렇게 되면 여유를 잃어 충분히 생각하면서 발언할 기회를 놓친다.
답변 와중에 한번 쯤 웃을 수 있는 여유를 갖을 수 있다면
분명 더 진솔한 답을 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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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홍반장

2009/02/04 18:07 2009/02/04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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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승을 찾는 방법 [펌]

스승을 찾는 방법 - http://younghoe.info/219
스승을 찾는 방법 2nd Edition - http://younghoe.info/599

스승을 찾는 방법

가끔 사람들은 이렇게 묻곤 한다.
'그런 것들은 누구한테 배웠어요?'

누구한테 배웠는지 확실하지 않다.
보고 배운 것이라고 해도
경험을 통해 내 것으로 만들기 전에는 '배운 것'이라고 할 수 없다.
그것은 마치 수학 공식을 다 외워도 문제를 풀지 못하는 것과 같은 이치다.

예전에는 나의 식견을 훨씬 뛰어넘는 사람에게 배움을 얻게 되면
입에 침이 마르도록 그를 칭송했다.
그 즈음에는 내 것으로 만든 것은 아무 것도 없었다.
결국 배운 것이 없었다. 마치 TV의 등장 인물 대하듯... 주변의 스승을 대한 것이다.

최근에 쭉쭉빵빵 여자분 외에 뵙고 싶은 분이 있다. ^^
모처에서 프로젝트를 진행할 때
본인의 사고 틀에 맞춰서 작업을 하게 하여
주변 사람들에게 고통을 맛보게 한 분이다.
당시 회식 뒷풀이나 티타임/흡연시간에 단연 화제의 주인공으로 회자되던 분인데...

나는 그 분을 통해서 많이 성장했다.

만일 주변에 멘토가 없다고 아쉬워하는 분이 있다면
다시 한번 둘러보라고 얘기해주고 싶다.

스티브 잡스만이 인생의 스승이 되는 것은 아니다.
노력하면 스승을 찾는 법을 체득할 수 있다. :)

스승을 찾는 방법 2nd Edition

스승을 찾는 방법이라는 글을 쓴 적이 있다. 벌써 9개월 전의 글이다.
요즘 일터에서 또 한 사람의 스승을 만난다. (사실 여러 사람의 스승이 존재하는데 그 중에 개인적인 취향으로 한 사람을 지정하고 싶은 것이지도 모른다.)

스승의 사전적 정의가 어떤지 모르지만, 자신의 성장에 도움을 주는 사람을 스승이라고 봤을 때, 흥미롭게도 다수의 스승은 '스승'이라는 이름을 갖고 등장하지 않는다.('선생'이나 '교수'를 포함해서...)

돌아보면 내 인생에 등장한 인물 중에서 스승이라는 역할에 가장 어울리는 사람들은 선생이나 교수는 아니다. 그 인물의 모든 모습이 스승이 아니라 어떤 특징이 스승 역할을 했다.(신을 만난 것이 아닌 이상 당연한 것이리라.)

얘기가 거창해져 버렸다. 원래는 요즘 스승 역할을 해주는 특정 인물에 대해 쓰고자함이었다. 그런데 예전에 써둔 글이 생각 나서 연장선으로 정리한다.

그 분에 최근에 많은 것을 전수해주셨는데 그것을 간단히 정리해두고 싶다.
1. 자연원리에 입각한 사고, 그리고 실천
2. 지속적인 프로세스 개선(생활화)
3. 단시간에 특정 목적에만 초점을 맞춘 실행

또한, 두 가지 중요한 개념에 대해 메모해둬서 향후에 누군가와 함께 논의할 여지를 만들어둔다.
1. MECE
2. FFF

애초에 하고자 한 이야기는 위 두 단란이다.

그리고, 이왕 연작으로 글을 썼으니 결론을 지어보자. 지금 막 떠오르는 스승 진선미(?)를 두고 생각해보면 다음과 같은 공통점을 발견할 수 있다.
첫번째는 스승은 어김없이 내가 준비가 되어 있을 때 나타났고(스승을 만나려고 준비한 것은 아니다)
두번째는 그들(혹은 그들이 가진 스승으로써의 특징)은 감탄할만한 일관성을 지니고 있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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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홍반장

2009/02/04 17:59 2009/02/04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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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과거를 자유롭게 놓아주십시오.
과거를 놓아준 만큼 미래가 열립니다.
과거를 놓아 주면 마음이 유연해집니다.
익숙한 것과의 이별. 습관과 우리를 신뢰하는
모든 것과 하루에 몇 번씩이라도 이별을 고하세요.


- 안젤름 그륀의《머물지 말고 흘러라》중에서 -


* 과거 때문에 흔들리는 관계가 참 많습니다.
특히 친구, 연인, 부부 사이는 더욱 그러합니다.
과거에 매여 있는 한 발걸음을 앞으로 내딛기가
어렵습니다. 자기의 과거는 말할 것도 없고
상대의 과거를 자유롭게 놓아 주십시오.
그래야 미래가 새롭게 열립니다.
사랑이 회복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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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홍반장

2009/02/04 09:10 2009/02/04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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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영웅에 의해 변화되는 것 같지만 그렇지 않다.
세상은 영리한 사람에 의해 발전되는 것 같지만 그렇지도 않다.
세상은 소수일지라도 우직할 정도로 ‘변함없이’ 노력하는 자에 의해
조금씩 변화 발전한다.
진정한 행운도 영웅과 영리한 자의 것이 아니다.
우직할 정도로 변함없이 애쓰고 일하는 자의 것이다.

- 윤윤수, 휠라 회장



'혁신은 번뜩이는 천재성의 결과가 아니다.
미래가 실현되도록 하기 위해서는 천재가 필요한 것이 아니라,
고된 작업이 필요하다'는 드러커 교수 말씀이 떠오릅니다.

그렇습니다. 내가 바로 세상을 바꾸는 주인공입니다.
내가 오늘 갖는 소박한 꿈과 생각이,
그리고 내가 하는 꾸준한 노력과 작은 행동이 조금씩 세상을 바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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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2/04 09:09 2009/02/04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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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일 자유수영

피곤피곤 ㅋ

6시 30분에 입수

킥판 잡고 발차기 5바퀴

누워서 평영 발차기 1바퀴

크롤 2바퀴

오늘 수영은 여기까지... 어깨가 쑤신다.

헬스장가서

윗몸일으키기 20회

레그레이즈 15회 2세트

레그레이즈 하고 있으니 트레이너가 자세를 잡아준다며~~~
아~ 수영하고 기운없는데 10개만 해보잔다.
3개하고 도저히...

그리곤, 싸이클 11Level 로 10km.

오늘은 90.10kg 나왔다.

다음주까지 80대로 내려가볼까? ㅋㅋㅋ

(^____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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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2/04 09:06 2009/02/04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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