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초 규칙

"인생은 늘 끊임없는
결정의 순간을 갖고 있지.
30초 규칙이란, 어떤 일을 결정해야 하는
순간에 섰을 때 딱 30초만 더 생각하라는 것일세.
우유부단하게 망설이라는 뜻이 결코 아니라네.
어떤 결단의 기로에 섰을 때 30초만 더
자신에게 겸허하게 물어보라는 것일세.
이 결정이 내 삶과 일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지
신중하게 판단해 보라는 거지."


- 호아킴 데 포사다ㆍ엘런 싱어의《마시멜로 이야기》중에서 -


* 삶은 결단의 연속입니다.
결단과 결정의 순간이 수없이 반복됩니다.
그 한순간 한순간의 결정이 인생을 좌우합니다.
30초 규칙은, '30초'라는 물리적 시간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중요한 일일수록 한 번 더 살펴서 결정하라는 뜻입니다.
한 번 더 살피면 안보였던 구멍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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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9/01 10:35 2008/09/01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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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잎에도 상처가 있다

풀잎에도 상처가 있다
꽃잎에도 상처가 있다
너와 함께 걸었던 들길을 걸으면
들길에 앉아 저녁놀을 바라보면
상처 많은 풀잎들이 손을 흔든다
상처 많은 꽃잎들이
가장 향기롭다


- 정호승의 시집《너를 사랑해서 미안하다》에
실린 시 <풀잎에도 상처가 있다>(전문)에서 -


* 상처 없는 사람이 어디 있을까요?
저마다 가슴 속 깊은 사연을 안고 살아갑니다.
상처가 아물면 새살이 돋습니다. 그러나 흔적은 남습니다.
문제는 바라보는 눈일 겁니다. 풀어가는 인생의 방법일 겁니다.
상처의 자리에만 머물러 있으면 한이 되고 원망입니다.
사람의 시각이 아닌 하늘의 섭리로 바라보면,
생채기는 자랑스러운 인생의 간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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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8/30 10:17 2008/08/30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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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 속의 음악학교

'숲 속의 음악학교'는 예전에
제가 다녔던 음악학교처럼 숲 속에 지어질 거예요.
이왕이면 언덕 위에 있어서 산 아래까지 전망이 확 트인
곳이면 좋겠어요. 아이들이 야외에서 연주를 할 때
자유롭게 자연과 하나 될 수 있고 마음껏
자신의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말이죠.
악기는 피아노에만 국한시키지는 않을 거예요.
각 영역에 맞는 음악 선생님을 초빙해서
각자의 역량에 맞게 가르치도록 할 거구요.


- 이루마의《이루마의 작은 방》중에서 -


* 그 비슷한 꿈이 저에게도 있습니다.
장차 깊은산속 옹달샘에 '음악학교'를 열어서
누구든 찾아와 자연과 더불어 음악을 감상하는 꿈!
숲속의 모든 것들이 저마다 좋은 악기가 되어
두드리는 대로 노래가 되고 멜로디가 되는,
그런 환상적인 꿈을 저도 꾸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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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8/30 00:22 2008/08/30 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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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지 않는 샘

샘(泉)은 집이나
마을에만 필요한 게 아니다.
사람에게도 마르지 않는 정신의 샘이 필요하다.
무엇을 이루고 싶다는 꿈, 그것을 추구하는 열정,
이것이 바로 사람에게 필요한 정신의 샘이다.
희망이 있는 사람은 어떤 위기와 시련이
닥쳐도 쉽게 쓰러지지 않는다.


- 최호숙의《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섬, 외도》중에서 -


* 가뭄이 들면 보통 우물은 바싹 마릅니다.
흐르던 강물도 끊기고 연못의 바닥도 갈라집니다.
그러나 수맥 깊은 곳에서 샘솟는 우물은 마르지 않습니다.
정신의 샘! 영혼 깊은 곳에 꿈과 희망의 수맥이 넘치듯
흐르는 사람은 그 어떤 가뭄에도 마르지 않습니다.
거친 사막도 옥토로 바꾸고, 외딴 섬도
아름다운 꽃밭으로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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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8/28 09:37 2008/08/28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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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 이룬 친구를 만나라

"꿈을 이룬 친구를 만나서
이야기를 들어보면 틀림없이 좋은 자극이 될 거야.
나는 부딪혀보는 게 좋다고 생각해.
지금이라도 연락을 해봐."


- 스탠 톨러의《행운의 절반 친구》중에서 -


* 그래요.
지금이라도 바로 연락해 보세요.
꿈을 가진 친구, 꿈을 이룬 친구를 만나는 것은
마라토너가 '페이스 메이커'를 얻는 것과 같습니다.
인생 마라톤에 꿈의 동반자가 있으면
아무리 오래 달려도 지치지 않고
행복하기까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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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8/27 09:20 2008/08/27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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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간순간, 날마다, 달마다

순간순간, 날마다, 달마다, 해마다
어떤 시간이나 자기가 더 바람직하게 여기는
삶을 살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삼아야 한다.
이것은 "내일은 새로운 날" 이라는
옛말과 통한다.


- 헬렌 니어링, 스코트 니어링의《조화로운 삶》 중에서 -


* 인생은 방향입니다.
자기가 선택한 방향으로 흘러갑니다.
부정적인 쪽을 택하면 부정적인 방향으로,
긍정적인 쪽을 택하면 긍정적인 방향으로 이어집니다.
오늘도 내일도 그날이 그날이라고 여기면 늘 그날이 그날이고,
순간순간, 날마다, 달마다, 해마다 늘 새롭게 여기면
매일 매 순간이 감사와 축제의 연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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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8/26 10:00 2008/08/26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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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는 많은 이야기를 알고 있습니다.
할머니의 할머니로부터 들은, 할머니의 할머니의 할머니의...
할머니는 아기에게 많은 이야기를 해줄 작정입니다.
아기에게 꿈을 줄 작정입니다. 아기는 커가면서
꿈을 열쇠삼아 사람과 사물의 비밀을
하나하나 열 수 있을 것입니다.


- 박완서의《속삭임》중에서 -


* 요즘 아이들에게 안타까운 일이 하나 있습니다.
할머니의 이야기를 듣고 자라는 아이들이 날로 적어지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아이의 마음밭에 무궁한 사랑과 상상력을
안겨주던 할머니의 품이 사라지고 있는 것입니다.
어머니라도 대신하면 그나마 다행인데...
오늘따라 할머니가 그리워집니다.
그 속삭임이 그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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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8/25 10:44 2008/08/25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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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 향기

아, 동백 숲 향기.
동백이 우거지다 겨워서
어깨를 겯고 장막을 이뤘는데, 그 때문에 등대까지
가는 길의 반쯤은 어두컴컴한 굴 속을 이룬다.

또 이 숲 사이로 내려다보는 천길 단애의 아스라함과
그 밑에 출렁이는 창파의 황홀함이란!


- 한송주의《그리운 사람은 남행을 꿈꾼다》중에서 -


* 유난히도 길고 무더웠던 여름,
우리 아침편지 식구들 힘들어 하는 모습이 눈에 그려집니다.
그 힘들었던 것들 이제는 깨끗이 잊어버리시라고...
꽃길 한 번 걸어보시라고... 글 올립니다.

숲 향기 가득한 꽃길 걸어가셔서
고달프고 힘든 일 넓은 바다에 확 뿌려버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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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8/23 20:44 2008/08/23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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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는 거인

나는 아주 어릴 적부터
사람은 자기 내면의 깊은 곳에 자리잡고 있는
어떤 특별한 선물을 다른 사람들과 나누기 위해
태어났다고 믿어왔다. 나는 모두들 자신의 내면에
잠자는 거인을 갖고 있다고 믿는다. 우리는 모두
아직 계발되지 않은 어떤 재능과 자질, 그리고
자신만의 천재성을 갖고 있다.


- 앤서니 라빈스의《네 안에 잠든 거인을 깨워라》중에서 -


* 누구에게나 하늘이 준 선물이 있습니다.
오직 자기 한 사람에게만 부여된 재능, 개성, 천재성,
절대음감.. 자기 안에 잠자고 있는 하늘의 선물입니다.
하루라도 일찍 깨워 일으키는 사람은 인생이 빛나고,
끝내 깨우지 못하는 사람은 '잠자는 거인'인 채로
한 번뿐인 일생을 마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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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8/22 09:31 2008/08/22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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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의 쓴맛

"사람들은 쓴맛을 좋아하지 않지.
그러나 쓴맛은, 커피의 특성상 어느 정도는
반드시 있어야 하는 맛 중 하나라네. 쓴맛이 지나치면
커피맛을 망치지만 적당한 범위에서 어우러지면
깊은 맛을 더욱 깊게 한다네.
아이러니지."


- 스탠 톨러의《행운의 절반 친구》중에서 -


* 커피에 쓴맛이 없으면 커피가 아닙니다.
커피 중에 가장 쓰다는 '에스프레소'를 즐기는 사람이
많은 까닭은 쓰지만 그 달콤하고 깨끗한 뒷맛 때문입니다.
인생도 다를 바 없습니다. 인생의 쓴맛을 모르면
그 달콤하고 오묘한 행복의 뒷맛을
잘 알 수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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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8/21 09:22 2008/08/21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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