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동사니를 처분하게 되면 기분이 좋아진다.
처분한 만큼 새로운 공간이 마련된다.
그 공간으로 새로운 가치나 물건, 새로운 에너지와 사람이 들어온다.
정신적으로나 물질적으로나 방임(비움)은 창조력을 자극한다.
옛 물건이나 낡은 생각을 떨쳐 낼 때
새로운 생각이 순환될 공간이 마련되는 법이다.

- 바바라 라거, '유쾌하게 힘을 얻는 법'에서


기존의 사람과 생각, 물건을 떨쳐버리고 나면
극심한 공허감이나 허전함에 시달리기 쉽습니다.
그러나 크게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뭔가 빈듯한 공허감은 새로운 가치가 다가오고 있다는
확실한 징조이기 때문입니다.
공허감은 멋지고 새로운 생각이 떠오르기 직전에 찾아옵니다.
요컨대 공허감은 새로운 가치를 끌어들이는 진공상태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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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홍반장

2009/10/13 09:10 2009/10/13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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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밀함

나는 타인과의 친밀함을 좋아한다.
그것을 통해 나를 발견하고 그 동안의
말 못할 상처들로부터 해방되고, 나 또한 누군가의
치유자가 될 수 있다는 희망을 갖게 해 주는 친밀함.
비록 상처를 준 사람이 바로 당신일지라도 또 다른
누군가가 그 상처를 치유할 것이라는 믿음은
사람과 사람 사이의 '친밀함'에서부터
오는 것이다.


- 곽효정의《페페의 필름통》중에서 -


* '친밀함'도 격(格)이 있습니다.
겉으로만 나타나는 표면적 친밀함과
진심어린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내면적 친밀함,
어쩌다 한 번 스치듯 보여주는 일시적 친밀함과
두 번, 세 번, 열 번, 백 번 계속되는 항시적 친밀함.
그 격이 다릅니다.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와
치유의 효과도 달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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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홍반장

2009/10/13 09:06 2009/10/13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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