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12.27. 눈 오다.

28일 아침 불광천



27일 저녁 퇴근 후 9호선 신방화 역에 내려서 슈슈 본가에 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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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홍반장

2009/12/28 14:54 2009/12/28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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쾌도참난마 [快刀斬亂麻]

쾌도참난마 [快刀斬亂麻]

'잘 드는 칼로 헝클어져 뒤엉킨 삼 가닥을 단번에 잘라 버린다'라는 뜻으로, 복잡한 사안을 명쾌하게 처리하는 것을 비유하는 고사성어이다. 중국 남북조시대에 북제(北齊)를 세운 고양(高洋)의 고사(故事)에서 유래되었다.

快:쾌할 쾌
刀:칼 도
斬:벨 참
亂:어지러울 난
麻:삼 마


쾌도난마(快刀亂麻)라고도 한다. 동위(東魏)의 효정제(孝靜帝) 때 승상으로 있던 고환(高歡)에게는 여러 명의 아들이 있었다. 어느 날, 고환은 아들들의 능력을 시험하기 위하여 어지럽게 뒤엉킨 실타래를 하나씩 나누어 주고는 잘 추스려 보라고 하였다. 다른 형제들은 뒤엉킨 실을 풀어 내어 한 가닥으로 추리느라 분주하였다.

그러나 둘째 아들인 고양(高洋)만은 칼을 뽑아 단번에 실타래를 잘라 버리면서 "어지러운 것은 베어 버려야 한다"라고 말하였다(帝獨抽刀斬之, 曰亂者須斬). 이를 보고 고환은 고양이 크게 될 인물이라고 생각하였다. 이 고사는 《북제서(北齊書)》의 〈문선제기(文宣帝紀)〉에 실려 있다.

고양은 나중에 효정제를 몰아내고 북제를 세워 즉위하니, 그가 문선제이다. 그런데 문선제는 즉위 초기에는 자못 국정을 잘 돌보았으나, 만년에는 백성들을 학살하는 등 비할 데 없는 폭정을 일삼았다. 이 때문에 쾌도참난마라는 성어는 처음에는 권력이나 통치의 힘으로 백성들을 억눌러 문제를 해결한다는 의미로 사용되었으나, 후세에 와서는 복잡하게 얽혀 있어 풀기 어려운 사안을 과단성을 가지고 명쾌하게 처리하는 것을 비유하는 고사성어로 사용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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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홍반장

2009/12/28 13:23 2009/12/28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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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천하는 학식을 학력(學力)이라고 한다.
그런데 요즘 젊은이들은 학력(學歷)만 집착한다.
학력(學歷)에 의존하면 사회생활에서 가장 소중한
인간됨을 망각하고 구렁텅이에 빠지고 만다.

- 신용호, ‘길이 없으면 길을 만들며 간다’에서


독학으로 공부한 신용호 교보생명 창업회장은
이력서의 학력(學歷)란에
‘배우면서 일하고, 일하면서 배운다’라고 했습니다.
학력(學歷)은 과거의 일이고
학력(學力)은 미래에 관한 일입니다.
학력(學歷)은 바꾸기 어려운 반면
學力(학력)은 얼마든지 키울 수 있습니다.
끝없이 변화하는 지식사회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學歷(학력)이 아니라 學力(학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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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홍반장

2009/12/28 13:21 2009/12/28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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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찮은 소리

하찮은 소리가 편안하네. 아주 유혹적이야.
하찮아도 쓸데없는 건 아닐 거야.


- 김훈의《공무도하》중에서 -


* 하찮은 것 속에 귀중함이 있습니다.
하찮은 것을 놓치면 그 귀중한 것도 놓칩니다.
하찮은 소리 속에 사랑과 행복, 평안함이 있습니다.
하찮은 소리를 지나치면 그 모든 것도 지나갑니다.
귀하고 소중한 것일수록 하찮은 것 속에
다소곳이 감춰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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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홍반장

2009/12/28 13:19 2009/12/28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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