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의 빠는 힘

살아남고자 하는 놀라운 힘은
때로는 의학적인 설명이 불가능한 생명의 신비다.
생에 대한 강한 의욕은 아기에게서도 발견된다.
인턴시절 함께 회진을 하던 교수님 한 분이 아기의 볼을
어루만지다 아기에게 손가락이 물렸는데 아기의 빠는 힘이
얼마나 강했는지 아기침대 한쪽이 그대로
들어올려지는 것을 목격했다.


- 레이첼 나오미 레멘의 《그대 만난 뒤 삶에 눈떴네》중에서 -


* 저도, 뇌졸중으로 갑자기 쓰러진 90kg 무게의 남편을
40kg도 안되는 아내가 번쩍 들어 차에 태우는 모습을
본 적이 있습니다. 힘이 없다, 힘이 딸린다, 하는 것은
그만큼 절박하지 않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급하고 절박하면
누구에게서나 괴력같은 힘이 솟구쳐 나옵니다.
그 힘이면 세상에 못할 것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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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2/18 09:06 2005/02/18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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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자는 시간을 알려주는 사람이 아니라,
시계를 만드는 사람이다.
한번만 시간을 알려주는 사람보다는,
그가 죽은 후에도 계속 시간을 가르쳐 줄 수 있는
시계를 만드는 사람이
훨씬 가치있는 일을 하는 사람이다.
뛰어난 아이디어를 가졌거나
카리스마적인 지도자가 되는 것은
‘시간을 알려주는 것’이고,
한 개인의 일생이나
제품의 라이프 사이클을 뛰어넘어
오랫동안 번창할 수 있는 기업을 만드는 것은
‘시계를 만드는 것’이다.
- 짐 콜린스, Built to Last


이해하기 쉽지 않으나 제대로 이해하면
대단한 의미를 내포하고 있는 내용입니다.
특정 신제품이나 사업을 만들고 팔고 하는 것이 아니라
회사 그 자체를 독립적 생명체로 인식하고
공들여 만들어가는 경영자가
진정 위대한 경영자입니다.

‘우연히 계산기를 만들었지만,
회사 자체는 공들인 설계에 의해 만들었다\'고 얘기하는
데이브 패커드 휴렛 팩커드 창업자는
시계를 만드는 사람의 좋은 사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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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2/17 09:39 2005/02/17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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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구경

제대로 된 눈구경을 하려면,
눈이 올 만한 시기에 마땅한 곳에 가서 기다려야만 한다.
온 지 며칠 지난 눈은 \'썩어서\' 볼품이 없다. 눈은 올 때나
막 그치고 난 뒤가 볼 만하다. 그러나 무엇이건,
기다리는 것은 좀체 오지 않는다. 어떤 때는
사흘씩이나 기다리다가 돌아온 바로 다음날
그곳에 폭설이 내렸다는 뉴스를 듣기도 하고,
때아닌 비를 맞게 되는 수도 있다.


- 강운구의《시간의 빛》중에서 -


* 눈사진 하나도 그저 나오지 않습니다.
사진가의 오랜 준비와 기다림 끝에 만들어집니다.
좋은 눈구경의 타이밍도 우연히 맞는 것이 아닙니다.
때로는 허탕도 치고 때로는 비도 맞으면서
기다리는 사람의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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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2/17 09:36 2005/02/17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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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nd / -used 2 -exec ls -l {}\\;

수퍼유저코리아의 리눅스 실무명령어 바이블에 실려있는

지정된 날짜이후에 변경된 화일을 찾는 방법입니다

어떤화일때문에 용량이 늘어난건지 찾으면 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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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2/16 11:32 2005/02/16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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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의 순례자

순례는 멋지거나
행복하기만 한 것은 아니었다.
때론 더욱 슬프고, 아팠다. 태우려 태우려 해도
태워지지 않는 것들, 인도의 외진 게스트하우스에서
지친 몸을 잠재우려 해도 백일몽처럼 이어지는 영상들,
도망치고 싶고, 벗고 싶고, 놓고 싶고, 떠나고 싶던 것들이
거기까지 와 있었다. 내가 어디에 가든 그림자는
나를 놓치는 법이 없었으니.


- 조연현의《영혼의 순례자》중에서 -


* 인생은 순례입니다.
왔다가 가고, 떠남과 돌아옴의 반복이 인생입니다.
그 안에서 고통과 기쁨도 얻게 되고, 그림자처럼 따라붙는
고민, 번뇌, 상념들과도 벗하게 됩니다. 그러면서 조금씩
나를 알게 됩니다. 그 나를 찾아 오늘도
고된 인생의 순례에 나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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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2/16 09:18 2005/02/16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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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직원을 ‘열기구’에 곧잘 비유한다.
그 직원의 고민거리만 해소시켜 주면,
무거운 짐을 덜어낸 열기구처럼
어느 직원이나 반드시 상승할 수 있다.
나는 고민을 해소시켜 주기 위해
틈날 때마다 직원들을 붙잡고
‘무슨 곤란한 일은 없는가’ 하고 물어 보았다.
- 아사히 맥주 전 회장, 히구치 히로타로


어릴 적에, ‘이제 공부해야겠다고 막 다짐할 때
공부 좀 하라는 어머니의 잔소리(?)’를
들은 적은 없습니까?
사람들은 원래
누구나 스스로 노력하려는 마음을 지니고 있으나,
상사에게서 이런 저런 잔소리를 듣다보면
일에 대한 의욕을 잃게 됩니다.

직원 스스로 상승하려는 마음을 지닌
열기구라 생각하고
‘열기구가 뜨지 못하게끔 매달아 놓은 돌\'을
치움으로써 열기구가 자연스럽게 떠오를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경영자의 역할이라고 규정지어 보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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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2/16 09:16 2005/02/16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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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가 중요하다.

리더십 개발이 중요하다.
그러나 그보다 결과가 더 중요하다.
인적자원에 대한 투자도 중요하다.
하지만 그보다 결과가 더 중요하다.
책임도 중요하다.
그러나 그보다 결과가 더 중요하다.
- 리더십 분야 대가, 워렌 베니스


‘리더십의 본질은 그 성과에 달려있다.
리더십은 그 자체로서는 좋은 것 또는
바람직한 것도 아니다.
그것은 하나의 수단이다.
그러므로 어떤 목적을 위한 리더십인가,
하는 것이 핵심문제이다’라고
피터 드러커도 성과의 중요성을 강조한 바 있습니다.

목표로 하는 성과 창출 없이는
조직은 생존이 불가합니다.
또한 성과 창출을 위해 바르지 못한 방법을 동원하면,
(단기적 성과는 가능하겠지만)
장기적 생존이 불가능해집니다.
따라서, 정당한 방법으로 탁월한 성과를 창출하는 것이
모든 리더의 제 1 책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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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2/15 09:31 2005/02/15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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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해로는 떠나질 마세요

오해로는 떠나질 마세
오해를 남기고선 헤어지질 마세
오해를 지닌 챈 갈라지질 마세

내가 널 얼마큼 고마와했는지
내가 널 얼마큼 아파하고 있는지
내가 널 얼마큼 생각하고 있는지

그리고 네가 날 얼마큼 고마와했는지
그리고 네가 날 얼마큼 아파하고 있는지


- 조병화의 《남 남》중에서 -


* 다른 이유라면 몰라도 오해 때문에
떠나는 일은 없어야 합니다. 그렇게 갈라져 뒤늦게
땅을 치며 통탄한들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오해는 오해를 낳고, 후회를 낳고, 상처를 낳고,
더 큰 절망과 자괴감을 안겨줄 뿐입니다.
오해로는 떠나질 마세요.
바보같은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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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2/15 09:27 2005/02/15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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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관계에서 신뢰를 구축하는 유일한 방법은
점차적으로 바람직한 경험들을
쌓아가는 과정을 거치는 것이다.
중요한 임무를 띤 직원들을 밀어주고
공공연히 그들의 자리를 지켜주며,
그들의 아이디어를 지지하고,
그들의 업무를 솔직하고 공평하게 평가해 주는 것
등이 바로 그것이다.
- HBR(하버드 비즈니스 리뷰), 페르난도 바르톨로메 교수


신뢰는 사람들의 머리가 아닌
가슴과 마음을 열게 해주며,
사람들을 활기차게 움직이게 하는 원동력이 됩니다.
또한 신뢰는 공동체를 결속시킵니다.
신뢰가 부족하면 조직은 물이나 음식,
공기, 혈액이 모자라듯
자연스럽게 살수 없습니다.(워렌 베니스)

일반적 생각과 달리 리더와 구성원 사이의
신뢰가 마른 하늘에 날벼락처럼 깨지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합니다.
신뢰를 얻는 것이나 잃는 것 모두,
점차적으로 바람직한 경험을 꾸준히 쌓아가는 일을
신중히 계속할 수 있느냐에 좌우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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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2/14 09:11 2005/02/14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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멈추어 쉬는 시간

인생은 우리에게
쉬지 말고 길을 가라고 재촉하지만,
우리에게는 멈추어 쉬는 시간이 필요하다.
평소에 멈추어 서서 삶을 되돌아볼 만큼 여유를
지닌 사람은 거의 없다. 그런데 전혀 예상하지 않았던
어떤 일이 일어났을 때, 예를 들어 갑자기 병이 찾아왔거나
어려움이 닥쳐왔을때, 우리는 가던 길을 멈추고
인생이라는 식탁에 둘러앉아 이야기를
나눌 시간을 갖게 된다.


- 레이첼 나오미 레멘의《그대 만난 뒤 삶에 눈떴네》중에서 -


* 두 종류의 멈춰 서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나는 쉬기 위해 멈추는 경우이고, 다른 하나는
쉬지 않고 달리다가 고장나서 어쩔 수 없이 멈춰서는 경우입니다.
쉬기 위해 멈추면 휴식과 충전과 여유를 얻게 되지만
고장이 나서 멈추게 되면 뒤늦은 후회와
회한만이 되돌아 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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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2/14 09:10 2005/02/14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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