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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최대의 화두(話頭)는 新금리시대로 말미암아 적당한 투자 대상처를 찾을 수 없다는 것이다. IMF시절 최고 17%를 웃돌던 정기예금 금리가 지금은 4%대로 하락하였으니....



우리 모두의 관심은 고수익이다. 그러나 단지 수익만을 생각하고 지출을 통제하지 않는다면 이것은 그야말로 밑 빠진 독에 물 붓기이다.



지금 재테크의 성공 전략은 수입과 아울러 지출도 최소화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여 실천하는 것이다. 아무리 많은 자산이 있더라도 그 기반이 부실하다면, 저수지 둑이 부실하여 저장하고 있는 모든 물을 흘러 보낼 수밖에 없는 상황과 동일한 현상이 일어나게 될 것이다. 자산의 증대는 수입보다 지출이 적을 때 가능하다는 것을 우리 모두 각인(刻印)하여야 한다.



사상 초유의 저금리시대가 되면서 최근 주택담보대출금리도 과거에 비해 많이 하락하였다. 그러나 대출금리의 이러한 하락에도 불구하고 과거 10%대 이상의 고금리를 상환하지 않으면서 4%대의 정기예금을 꿋꿋이(?) 불입하고 있는 고객들이 상당수 있다는 것은 정말 아이러니가 아닐 수 없다.



많은 고객들이 지금이 바로 대출을 조기 상환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는 것을 망각하고 있는 것이다. 지금은 0.1% 포인트라도 수익이 나는 곳을 찾아 돌아다니는 것도 물론 중요하다. 그러나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것은 수입이 한정적일 때에는 지출을 줄이는 것을 최상책으로 삼아야 한다는 것이다.



10%대를 지출하면서 4%대의 수입을 얻는 것이 과연 현명한 것일까?

40만원의 이자 수익을 얻는 사람이 매월 100만원을 지출한다면 이 사람은 부채만 늘어 날뿐 결코 수익을 바라볼 수 없다는 것은 자명하다.



최근 각 카드사들은 실적이 우수한 VIP고객들에 대해서는 다양한 서비스들을 제공하면서 고객들을 유인하고 있다. 그러나 일반대출에 비해 2배 이상의 고금리를 지급하고 있는 현금서비스 사용자들에 대해서는 오히려 잠재적인 신용불량자로 분류하여 서비스 제공을 제한하고 있으며, 세법에서도 현금서비스는 소득공제 대상에서 제외되도록 규정되어 있다. 일정한 소득이 있는 근로소득자들은 현금서비스를 이용하기 보다는 주거래은행을 선정하여 일정기간 모든 거래를 집중한 후 마이너스대출이나 아무런 거래가 없어도 대출이 가능한 인터넷대출을 활용할 것을 권한다. 마이너스대출은 통상적으로 보증인 없이 무보증으로 대출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한도 범위 내에서는 언제나 대출을 일으킬 수 있고, 입금을 하면 곧바로 대출금이 상환되므로 이자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다.



마이너스대출 한도를 늘리기 위해서는 ⓐ모든 은행거래를 한 은행으로 집중하고, ⓑ급여이체도 특정은행으로, ⓒ공과금 자동이체, 신용카드 사용, 환전도 특정 은행으로, ⓓ신청 전 3개월 내지 6개월 예금실적을 늘리는 등의 방법이 수반되어야 한다.



정기예금은 약정금리의 변동이 있기 전까지는 어느 시점에 가입하더라도 동일한 금리가 적용된다. 그러나 신탁상품은 확정금리가 아닌 운영실적에 의해 수익률이 변동되는 실적배당형상품이다. 그런데 대부분의 고객들은 현재 시장(주식,채권 또는 부동산)의 단기적인 면만을 중시한 채 가입 펀드의 현재 기준가격이 적정한 것인지에 대한 어떤 고민도 없이 무작정 가입하는 것이 대부분이다. 그리고 그 결과는 매우 참담하게 돌아온다. 특히 주식형에 가입할 경우에는 최소한 현 시점이 주가가 바닥을 치고 상승세로 전환되는 시점인지 그렇지 않으면 조정장인지, 하락장인지에 대한 전문가들의 향후 시장전망을 충분히 검토한 후 자신의 투자성향에 적합한 펀드를 가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인터넷을 통하여 예금을 개설하면 기본 약정 금리에 추가금리를 받을 수 있으며, 매월 지점을 직접 방문하지 않더라도 약정 기일에 자동으로 이체 시킬 수 있다.



또한 인터넷뱅킹을 이용하여 이체를 하면 창구에서 직접 송금할 때보다 수수료가 저렴하여 비용을 절약할 수 있고(시간 절약은 기본), 은행에 직접 나가지 않고도 거의 모든 금융거래를 할 수 있다는 이점 외에도 주거래고객 선정시 가산점을 얻을 수 있다.



여유자금을 수시입출금식예금에만 유지할 경우, 이자에서의 손해뿐만 아니라 마이너스대출 및 주거래고객 선정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 따라서 이러한 경우에는 정기예금이나 적립식 적금으로의 전환을 적극적으로 고려하여야 한다.



적금 만기가 임박한 상황에서 해지시에는 가입 당시의 약정이자가 지급되지 않고 중도해지이율이 적용되므로, 긴급한 자금소요가 아니라면 만기까지 유지한 뒤 계약을 해지하여야 현명한 선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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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3/31 10:19 2004/03/31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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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동료 직원 한명은 신입사원 시절 돈 세는 방법을 배운 후 친척 결혼식에서 부조금 접수를 받으며 무의식적으로 “탁, 탁, 탁” 소리 내어가며 돈을 세다가 어른들께 혼이 났다고 하는데 다행히 나는 회사 입사 후 가장 먼저 배운 게 계산기 다루는 것이어서 습관적으로 계산기를 들어 계산을 해보면서 숫자의 의미 특히 작은 돈의 의미를 깨우치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예를 들면, 최근 시중은행들이 앞다투어 카드현금 서비스 취급 수수료를 신설하여, 고객이 현금 서비스를 받을 때마다 이용금액의 0.4%를 수수료로 받기로 했다는 기사를 보고서 거의 무의식적으로 계산기를 손에 잡고 계산를 시작한다는 말입니다.



0.4%? 십만원에 0.4%면 400원? 이게 또 무엇일까? 머리 속에 쏙 들어오지를 않습니다. 이에 다시 계산합니다. 십만원을 한달동안 사용하고 갚게 된다고 가정했을 때, 연리로 4.86%의 이자를 추가로 부담하는 것과 같다는 계산이 나왔습니다.



현금서비스 대출 금리가 연리로 환산했을 경우 20%내외 인데 여기에 약 5%의 추가 이자 부담이 생긴다는 것입니다. 그리 크지 않을 것 같은 금액이지만 다시 계산해 보면 원금 십만원에 대해 5%의 추가이자 부담은 요즘 같은 저금리 시대에 목돈 천만원을 예금하면서 0.05%의 추가금리를 받는 것과 같다고 생각하면 될 것입니다.



이처럼 적게는 수 백원에서 몇 만원까지 지불하는 수수료를 가지고 위와 같은 계산이 나온다면 예금을 하면서 아니, 대출을 받으면서 0.1%의 금리를 고민하기보다는 단순 비용으로 생각하는 작은 수수료의 큰 의미를 먼저 고려해 보는 것이 꼭 필요할 것입니다.

또 회원만의 서비스를 제공받을 때 내는 회비도 한번 생각해 보았습니다.



요즘은 장보는 것이 주부만의 고유영역에서 벗어난 지는 오래 전 일이며 또 재래시장보다는 할인마트나 백화점에서 장을 볼 것입니다. 그래서 주말에 할인마트를 가보면 가족단위로 장을 보는 모습을 많이 볼 수 있는데 이런 할인마트는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는 반면, 대부분 대량 포장이라 요즘의 핵가족에 맞지 않아 낭비가 되는 단점도 있습니다.



그런데 그런 할인 마트까지 회원제를 실시하는 곳이 있다고 합니다. 대략 연 3만원정도의 회비를 납부하는데도 많은 사람들이 많은 사람들이 그 마트를 찾아가는데, 도대체 가격면에서 그 마트는 얼마나 유리한 것일까요?



저는 실제 가입을 해보지 않아서 정확하게는 모르지만 비회원식 할인 마트와의 가격차이가 평균적으로 1%이상 차이 나기 않을 것입니다. 상식적으로 만원짜리 물건인 경우 100원 이상 저렴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다른 점포보다 평균 1%씩 저렴하다고 가정한다 해도 구매금액이 연간 300만원 이상이 되어야 내가 미리 낸 회비가 의미 있다는 얘기가 되겠지요. ‘내가 그 점포에서 300만원 이상 구매할 자신이 있는 경우만 회비를 부담하고 회원에 가입한다’까지 생각이 미쳐야겠지요.



자산관리 업무를 하면서 부자란 작은 돈 한푼이라도 아끼고 신중히 사용하는 사람들이라는 것을 자주 깨닫는데 그들의 그런 생활부터 닮는 것이 우리도 부자가 될 수 있는 첫걸음이란 생각이 들어 적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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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3/31 10:19 2004/03/31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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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을 위해 고객들과 만나다 보면 이미 종신보험을 가입하고 있는 분들이 상당하다. 최근 수년사이 종신보험의 급성장을 현장에서 느낄 수 있는 것이다. 종신보험에 대한 이해도 상당히 높아서 대화가 수월하기까지 하니 이제 종신보험의 장점은 다시 언급할 필요가 없을 정도다.



종신보험은 ‘終身(종신)’ 이라는 말 그대로 보험기간을 한정하지 않고 피보험자가 사망할 때까지 평생에 걸쳐 사망원인에 관계없이 보험금을 지급하는 상품으로 적절한 특약을 선택하면 각종 위험에 대비해 보장받을 수 있다. 종합적인 설계인 만큼 보장성 단일상품과 비교하여 보험료도 높고, 납입기간도 장기일 경우가 많기 때문에 가입을 원하는 고객과는 충분한 상담을 통해 검토하고 선택할 수 있도록 배려해야 한다. 그 시작이 바로 고객의 라이프사이클 및 재정상태를 검토하는 재정요구분석(Financial Needs Analysis) 작업이다. 이 과정에서 안타까움을 느낄 때가 종종 있다.



43세의 A씨를 만난 경험을 소개하면 이렇다. 늦은 결혼으로 3살, 5살의 자녀를 둔 A씨의 부인은 전업주부다. 보장계획을 위해 재정상태를 파악하다 보니 필요자금에 비해 준비자금이 턱없이 부족했다. 연령도 높았고 부족자금도 만만치 않아 보험료가 이 가정에 큰 부담이 됐다. A씨는 불안해 했다. 막내가 대학을 졸업하는 시기까지만 잡아도 A씨의 나이는 60세를 훌쩍 넘기 때문이다.



A씨야말로 반드시 보장이 필요한 가정의 가장이다. 하지만 한달 월급을 온통 보험료에 쏟아붓고는 살 수 없는 일이다. 그렇다면 보험가입을 포기해야 할까. 그렇지 않다. 이런 분들에게 정기보험을 대안으로 제시할 수 있다. 정기보험은 ‘보험기간이 일정기간으로 한정되어 있는 생명보험’으로 피보험자가 보험기간 중에 사망한 경우에만 보험금을 지급하고, 보험기간 만료시까지 생존한 경우에는 보험금의 지급 없이 계약이 만료하는 상품이다. 정기보험은 라이프사이클에 맞춰 보험기간을 다양하게 해 필요에 따라 가장 적절한 보험기간을 선택할 수 있고, 그에 따라 저렴한 보험료로 종신보험과 동일한 사망보장을 받을 수 있는 이점이 있다. 다만 부가가능특약에 제한을 두고 있어 질병에 대한 위험보장은 추가할 수가 없다는 점이 아쉬운 부분이다.



A씨의 경우 질병보장부분도 간과할 수 없는 연령이라 아래와 같은 솔루션을 제시하였다. 종신보험으로 설계하되 주계약-사망보장액을 최소화하고 대신 정기보험의 성격을 특약으로 만든 ‘정기특약’을 선택, 막내의 대학졸업시기까지를 보장기간으로 했다. 이밖에 적절한 특약을 조립해 만일에 있을지 모를 질병으로 인한 경제적 손실도 고려했다. 이렇게 해서 매월 납입해야 할 보험료의 부담을 줄이면서 필요시기의 보장금액을 크게 늘릴 수 있었다.



납입능력이 충분하다면 종신보험 가입이 더할 나위 없이 좋다. 평생을 보장 받으니 든든하고, 보장액을 고스란히 상속할 수 있으니 여유롭고, 건강히 장수하게 되면 일정기간 이후 연금으로의 전환도 가능하기 때문이다.



또 정기보험 역시 보험료 환급이 없는 순수보장형 상품이긴 하지만 ‘예기치 못한 위험이 닥쳤을 때 보장을 받기 위함’이라는 보험가입의 목적을 생각하면 보험료에 부담을 느낄 때 대안이 될 수 있는 상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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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3/31 10:18 2004/03/31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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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돈을 벌고 싶어하고 \"돈\"을 벌려고 노력한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의경우에 \"돈\"에 대한 기본적인 개념을 가지지 못한 채 \"돈\"을 벌려는 생각만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돈\"에 대하여서는 낙천적인 기대를 하게되는 경우가 많다.4,000cc 급 대형 자동차를 구매하는 것은 어렵게 보는 반면에 1억원을 모은다는 것은 특별한 계획 없이 막연한 목표를 가지고 \"대박\"을 쫓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우리가 벌려고 하는 \"돈\"의 가치에 관하여 간단히 설명해 보면 아래와 같다.



- \"돈\"에도 가격이 있다.



식품점에서 식료품을 살 때에 우리는 \"돈\"을 지불한다. 음료수로 예를 들어보자.집 앞 편의점에서 음료수를 살 때와 슈퍼마?에서 음료수를 살 때 우리는 같은종류의 음료수에 다른 가격을 지불한다. 특히나 공산품들과 달리 농산품이나 가격 탄력적인 소비재들의 일부는 이러한 장소적 특성 이외에도 상품의 구매 시기에따라 소비자는 다른 가격을 지불하게 된다.

이렇듯 모든 재화들과 마찬가지로 우리는 \"돈\"에도 이자라는 가격표가 붙어 있다는사실을 알아야 한다. 이자는 다른 말로 \"금리\"라고 표현 되는데 금리의 의미를\"돈의 가격\"이라고 생각하면 될 것이다.



- \"금리\"가 높다 = \"돈\"의 가격이 비싸다.



\"금리\"가 높다 즉 이자가 높다라는 것은 \"돈\"이 가지는 가격이 비싸다는 뜻이다.이는 금융기관 등에서 \"돈\"을 빌려쓰려는 사람이 지불해야하는 가격이 비싸다는 것을 의미한다. 반대의 경우로 금융기관에 \"돈\"을 저축할 때에는 \"금리\"가 높다 라는 의미는 금융기관 등이 \"돈\"을 사용하는 대가로 사용료를 많이 받았다는 의미이다.

즉 \"금리\" 또는 \"이자\"가 낮아졌다는 것은 돈을 빌리려는 사람들에 있어서는 \"돈\"의 가격이 내려서 빌려쓴 돈에 대한 사용료를 적게 지불해도 된다는 뜻 이 된다.



- \"돈\"의 가격에 영향을 주는 시간



\"돈\"의 가격은 시간가치에 의하여 커다란 영향을 받는다. 지금 내 손안에 있는1천원과 내일 받게 될 1천원과는 분명히 차이가 있다. \"돈\"의 가격이라는 이자율은 현재 내 손안에 있는 \"돈\"과 미래에 들어올 \"돈\"의 교환 비율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저축을 하는 사람들은 오늘 1만원을 저금하게 되면 1년 후 1만 500원을 받게 된다고 가정할 경우에 오늘은 1만원과 1년 후의 1만 500백원으로 교환한다는 것을 뜻하고 500백원이 돈의 \"가격\" 이자율이 된다.



- \"돈\"의 가격에 영향을 주는 사용자



\"돈\"의 가격은 \"돈\"을 사용하게 될 사용자에 따라 달라진다. 우리가 저축을 한다는 것은 금융기관이 \"돈\"을 사용하게 된다는 뜻이다. 이러한 금융기관 간에도 \"금리\"의 차이가 생기는데 이는 \"돈\"을 저금하게 될 우리들이 대형 은행에 요구하는 사용료와 소형 금융기관에 요구하는 사용료가 틀리기 때문이다.



이는 \"돈\"을 빌리게 될 때에도 마찬가지이다. 금융기관은 \"돈\"을 사용하게 될 고객별로 다른 \"금리\"를 적용하게 된다. 즉 \"돈\"을 빌려쓰는 쪽의 신용도에 따라 \"돈\"을 사용하게 되는 가격이 틀려지게 되는 것이다.



상기한 것 처럼 우리는 \"돈\"이 유동성이 풍부한 재화라는 개념을 가져야 할 것이다.

사람들은 전자제품, 자동차 같은 재화의 경우에는 가치 개념을 분명히 하는 반면에 \"돈\"에 관하여서는 막연한 개념을 가지고 \"대박\"이라는 환상을 쫓는 경우를 종종보게 된다. \"돈\"을 모은다는 것이 일반 재화를 소유하는 것과 같다는 것을 이해한 후에야 보다 높은 \"수익율\"을 찾을 수 있고 \"돈\"을 모으는 구체적인 플랜을 설계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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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3/31 10:17 2004/03/31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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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지금 인기정상을 달리고 있는 모탤런트가 결혼한지 5년만에 처음 내집을 마련했다고 스타고백을 통하여 고백한바가 있다. 일반 서민들이 보기에는 믿기지 않는 말이지만, 이는 사실이기는 하지만 실상은 조금 다르다. 그 탤런트는 4억원대의 전세에 살고 있었고, 내집은 80평이 넘는 고급빌라로 처음 내집마련을 한것이다.



실상을 안 필자로서는 웃음밖에 나올 수 없었다. 하긴 내집마련이 처음이라는 말이 거짓은 아니니…



주택을 마련하는 사람 그누구도 자기집의 재산가치가 떨어지길 바라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러나 다들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지만, 정확히 판단하기도 쉽지만은 않다. 내집마련을 하면서 아파트를 생각하는 사람은 의외로 간단한 정형화된 방법은 있다.



첫째, 조망권이좋을것. 둘째, 대단지일것. 셋째, 교통이 편리할 것(역세권이면 더욱더 좋고), 넷째, 브랜드 인지도가 높은 기업일 것. 다섯째, 생활편리시설이 좋을 것…등등



하지만 연립으로 내집마련을 하는 사람들은 이러한 것들이 맞지 않는다.

아파트가격이 오를때에도 연립은 안오르는 것이 대부분이고, 입주하는 사람들도 가격이 떨어지지 않으면 다행이라고 생각들을 한다. 연립은 일반적으로 실입주금이 적고, 은행융자를 업체에서 알아봐주기 때문에 경제적으로 여유가 많지 않고, 전세생활에 지친 사람들이 주거를 해왔던 지역근처에서 구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렇지만 이러한 연립을 구할때에도 살펴봐야할 것들이 분명히 있다.



첫째, 아파트근처의 연립단지를 선택하라. 아파트 단지들이 들어와 있는 주변은 계속적으로 개발이 가능하고 생활편의시설이 아파트단지가 들어와 있음으로 정비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



둘째, 환경을 중시하라. 아직도 인근에 공원을 끼고 지어지는 연립들이 많다. 이러한 연립은 향후에도 개발우선지역임을 간과해서는 안된다.



셋째, 전세가 쉽게 나가고, 전세가가 일정하게 유지되는 지역 즉 도심과의 진입이 좋은 곳을 선택하라…



사실 재산가치로만 따질 때 연립이 떨어지는 것은 사실이다. 그렇지만 잘 따져서 선택만 한다면 오히려 높은 이익을 줄 수 있다.



내집의 판단을 경제적으로 한다는 것이 불합리 하지만, 한국사회에서 살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는 현실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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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3/31 10:16 2004/03/31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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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0대 후반 아주머니

98년 입사 후 난 소위 억대의 금융자산을 소유한 한 전직 공무원출신의 아주머니를 만났다.



특징은 이러했다

첫째, 통장에는 깨알같이 사용내역이 적혀 있었고

둘째, 예금금리 0.1%의 차이를 세금공제 후 수령금액을 원단위까지 꿰고 있었다

셋째, 관내 타행의 수신금리를 나보다 잘 알고 있었다

넷째, 텔러들을 몹시 괴롭혔다

\"사은품은 나오지 않느냐? 금리가 어떻게 될 것 같냐? 신문을 보니까 이러하던데?....\"

급여만으로도 부자가 될 수 있는 방법이라 생각했다. 마음은 부자가 아닌 듯 했다



○ 멋있는 40대 터프가이

입사 2년차 외환거래를 통해 그가 폐차장을 운영하는 40대 초반이라는 것을 알았다. 부품을 중동으로 수출한다고 했다



특징은 이러했다

첫째, 과하리 만큼 부하직원을 끔직히 챙겼다. 하지만 충성을 요구했다. 배신은 용서치 않았다

둘째, 성격은 사교적이라 대부계직원과 항상 절친한 사이로 지냈으며, 솔직했다

셋째, 사업장에서는 사장과 직원의 구별이 되지 않았으며, 항상 햇볕에 그을린 채로 영업점을 찾았다



그는 근면, 성실한 자세로 생을 살아가고 있었으며, 주위를 늘 돌보았다

그는 예금 만큼 부채를 가지고 있었고 순자산 10억대 부자는 아니었다.

부자가 되기 위해선 다소 주변을 살펴야 하지만, 큰부자는 다소 검소함이 필수조건이라

생각했다



○ 교사출신의 50대 사장님

입사 4년차 대출을 담당하면서 부동산에 대한 관심을 가질 수 밖에 없었다. 특히 인천에서... 그는 서울의 모고등학교 교사출신으로 박봉에 못 견뎌 장사를 시작했다고 했다. 아니 부동산으로 부를 축척하고 있었다



지하상가 음식점, 통신대리점 등등 지금은 50억대 재산을 소유하고 있었다.

그는 모처에 알짜 부동산을 소유하고 있었으며, 세금을 적게 내는 방법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다. 그는 나에게 이렇게 말했다



첫째, 부동산은 사고파는게 아닙니다. 사면 10년이 지나면 은행이자 내고도 배는 올라있는데 은행에 감사해야 되는거 아닙니까!!

둘째, 땡빚을 내서라도 요지에 가게를 차려야 합니다

셋째, cash-cow 만들어 놓으세요 . 상가에서 나오는 세로 은행이자 내고, 세월이 흐르면 평당2~3배는 올라있을 테니까요



나는 느꼈다

첫째, 그가 부동산에 대한 정보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고. 인천에서 대구의 지하상가 분양을 받았다고 했다..허걱

둘째, 그는 토지가 공공재라는 생각은 버린지 오래고 그에게는 끊임없는 투자와 투기의 대상으로 보고 있는 듯 했다

셋째, 끊임없는 관심과 정보수집을 위한 노력에 감탄했다. 지금도 땅을 찾아 헤메고 있다

넷째, 그러한 일련의 노력들이 땅을 바라보는 안목이 탁월한 수 있었던 것이라 했다



그는 아직도 대출을 좀 더 해줄 수 없느냐, 금리를 낮추어 줄 수 없냐고 지출을 줄여가고 있다



○ 30대 사업가

작년에 만난 그는 가구제조공장을 소유한 젊은 사업가였다

IMF를 지나 2001년 무렵에 공장부지 매입을 위한 대출을 하면서 그가 부자라는 것을 알았다. 그는 중학교를 졸업하고, 싱크대 공장에서 일을 하게 되었고, 어느날 달리는 차를 바라보며, \"저렇게 빨리가는 사람들이 있는데 나는?...\"이라는 의문이 뇌리를 스치면서 회사를 차렸다고 했다. 그의 목표는 분명했다. 그의 특징은 이러했다.



첫째, 신용으로 사업을 했다. 현금으로 승부했다

둘째, 항상 아꼈다. 그가 소주사는 날이면 어느날 보다 많이 마셨다. 안주 역시..

셋째, 모르는 것은 항상 물어보고 공부를 했다

넷째, 항상 회사의 일로 고민했다

그리고, 고유의 기술력을 가질려고 노력했고, 시스템의 효율을 제고했다



나는 그를 보며 제조업에 대한 시각을 바꾸었다

근로자 100명에 딸린 식구가 최소 5명이며, 500명이 그 회사로 생계를 꾸려가고 있었다.

그는 돈을 쫓지 않았다. 하지만 그 역시 땅을 보는 안목은 탁월했다. 인천의 공장부지는 수요초과상태였고 그가 매입한 공장부지는 2배가 오른 상태다.



교사출신의 50대 사장이 한 말이 생각난다

\"작은 아파트라도 마련하세요. 전세에서 벗어나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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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3/31 10:16 2004/03/31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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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에 댕기면서 신입행원이면 거쳐야 하는 짤짤맨 시절엔 업무적인 환경 때문이었는지 어쨌는지 터팬이 상대한 고객 중에는 부자도 많았고 거렁뱅이가 되어가는 먹고죽자파도 많았다.

동전 세고 포장하는 동안 묻지도 않는 과거지사를 신이나서 떠들어대니깐 어쩔 수 없이 알게된다

오늘의 주제와는 별로 상관도 없는 이 분들을 떠올리면서 이번에는 터팬답지 않게 약간은 심오한 부자철학을 풀어보겠다.



터팬의 가까운 친구나 친척 중엔 부자가 별로 없다. 근묵자흑(近墨自黑)이라~ 터팬도 부자와는 거리가 멀다.

아직도 한뼘 땅도 못가진 스스로의 꼬락서니를 보면서 깨달은 결론... \"부자되기 참 힘들더라 \"



터팬처럼 살기 싫은 생판 재테크초짜님이 부자가 되고 싶다면, 다음과 같이 여러가지 관문을 거쳐야 한다.



1. 지난 회에서 썰을 풀었듯이 가장 먼저 자기의 수입대비 소비패턴을 알아야 하고,

2. 먼가 가계부를 쓰건, 장기저축을 가입하던지, 저축하고 남은 돈을 쓰던지, 아무튼 안하던 짓(?)도

일단 한가지 이상은 가뿐하게 시작해야 하고,

3. 돈 쓸때마다 긴장하며 살아야 하고,

4. 쏟아져 나오는 재테크 지식이나 정보에 안테나를 세워야 하며,

5. 끝으로 죽을 때까지 옛날옛적 열녀과부가 수절하듯 평생을 근검절약을 몸에 익혀야 한다.



초짜 중에 이거 다 해낼 자신 있는사람 손들어 보라.

돌아오는 임오년(壬午年) 음력 유월스무날 터팬이 강남 로마클럽에서 한잔 쏜다.

(임오년이 언젠지 세어보시는 분의 손꾸락이 불쌍하다 -_-;;;)



그런데 이렇게 살 때 생기는 문제가 있다.

이렇게 평생을 구질구질하게 살면서 인심잃어가면서 돈모으다가 벼락맞아서 사망하면 어쩔래? 남좋은일 하는거잖어?

하시는 분도 계실거고, 몸에 밴 근검절약이 치유불가능한 새가슴으로 승화되어 몇십억을 가지고도 외식

한번 할줄 모르는 쪼잔한 스크루지가 되면 어떻게 할거냐는 분이 계시다.



맞는 말이다. 울 엄니도 그렇고, 터팬 옆에 앉은 Y과장도 터팬이 공인하는 재테크 모범생이지만,

어쩔 때는 이런 처절한 근검절약이 마냥 좋은 것만도 아니라는 생각도 든다. 각설하고...



돈이란 게 모이려면 잘모이고, 쓰려면 작정하면 로또 당첨금도 어느 한순간이면 행방불명 되버리는 속성이있다.

맨손으로 시작해서 10억이상의 돈을 모았다는 사람들 보면 정말 파란만장한 질곡의 파노라마가 펼쳐진다.

나도 저사람처럼 돼봐야지... 오늘부터 가계부 한번 땡겨봐?? 라는 각오도 해본다. 하지만 터팬은 역시나...

그때 뿐이다. 고개만 돌리면 까먹는다. 죽을 때까지 이 증세를 못고칠 거 같다..^^;;



부자가 되고싶으면 돈을 알아야 한다.

돈이란 무엇이냐? 터팬이 알기쉽게 풀어주리라 기대하지 마시라. 터팬도 모른다.

돈은 그야말로 멋진 인생관과 가치관을 아는 자 들만의 소유일 거라는 것은 안다.



터팬이 누군가로부터 줏어들어서 어렴풋이 깨달은 돈에 대한 한가지 철학!!

[돈은 돈이로되 돈이 아닌 돈이 진정한 돈]이라는 것이다.

\"지금 감히 독자를 능멸하는고얌?\" 이라고 열받은 분도 계실 것이다.

농담 아니다. 터팬은 필설처럼 가벼운 사람만은 아니다. 가끔 옳은 소리도 한단 말이다.

이 말이 어떤 뜻인지 짐작하시거든 리플(한줄달기)에서 외쳐보시기 바란다.

맞추신 분들께는 역시 돌아오는 임오년 유월 스무...... 퍽~! 깨갱~~



돈 있어도 불행한 사람이 있고, 없어도 부자인 사람이 있는 법이다.

중요한 것은 가치관과 인생관이 토대가 되지 않는 돈은 한낱 돈일 뿐이라는 진실, 그리고

돈이 ?는 사람, 돈을 ?는 사람, 돈만 ?는 사람 그리고 돈도 ?는 사람은 분명 행복지수가 다르다는 것을 말해두고 싶다.



돈많아도 불행하고, 돈없어도 행복한 사람 주위에 많지 않던가?

잠깐 우화를 소개하면서 아리송하게나마 결론을 내리고자 한다.

어떤 양반이 잔치를 앞두고 소를 잡으려고 하였더니 소가,

\"주인님, 쇤네가 죽으면 농사는 누가 짓습니까요?\"

하며 살려 달라고 애원을 하였습니다.

그 말이 일리가 있다고 생각한 쥔이 이번에는 개를 잡으려고 하였습니다.

그러자 개도 간청하기를,

\"쥔나리, 쇤네가 없으면 집은 누가 지키나요?\"

하는 것이었습니다.

듣고 보니 그 말도 그럴듯해서 돼지우리로 가 보았습니다.

돼지는 장차 제가 어찌될 신세인 줄도 모르고 낮잠만 자빠져 자고 있었습니다.

돼지에게는 낮잠이 아닌지도 모르겠슴다. 암튼 주인은 망설임 없이 돼지를 잡아 잔칫상에 올렸답니다.



이 이야기는 부지런해야 생존한다는 메시지 외에도, 다른 메시지가 있는 것 같다.

바로 소,개처럼 살아있을 때 공헌하는 놈하고, 돼지처럼 죽어서야 공헌하는 놈은 분명히 다른 평가를 받는다는 점이다.

아닌가??? 터팬만 다른 해석하나보다. 쩝!



10억모으기에 여념이 없으신 분들아~

여러분들은 왜 부자가 되고자 하시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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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홍반장

2004/03/31 10:14 2004/03/31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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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호저축은행을 제외한 제2금융권의 예금 상품 중에서 은행 상품에 비해 약점을 보이는 것이 아마도 적립식 상품일 것입니다. 특히 종합금융의 경우 목돈을 모을 수 있는 상품이 없기도 하고 과거 일반 예금 금액에 최저한도를 두었다는 이미지가 남아있어 일반인이 접근하는데 벽으로 작용했었습니다.



그러나 실질금리 마이너스 시대가 되면서 단순 적금의 효용이 떨어지고 주식 투자 특히, 간접투자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은행에 적금을 붓듯이 일정액을 주식이나 채권 등에 투자하는 적립식 펀드가 등장하고 있어 증권 및 종금사의 약점은 점점 희석될 것입니다.



적립식 펀드는 주식이나 채권 펀드에 투자할 금액을 말 그대로 은행의 적금처럼 매월 또는 일정기간 일정액을 적립하는 것을 말합니다. 특히 주식형 펀드에 적립식으로 가입하면 기존의 주식형 펀드처럼 종목 선별에 고심하지 않아도 되는데 이것은 직접 투자에 대응되는 간접 투자의 일반적인 장점입니다. 펀드 자체가 적립식으로 만들어진 경우도 있지만 환매수수료가 없는 일반 주식형 펀드에 적립식 투자기법을 이용하여 정기적으로 일정한 금액을 적립한다면 비슷한 효과를 얻을 수 있어 미래 자금 계획을 수립할 수도 목돈을 마련할 수도 있게 됩니다.



※ 적립식 주식형 펀드 투자의 장점 및 유의점



적립식 펀드의 장점으로 위에서 언급한 것 이외에 투자 타이밍 때문에 고민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을 꼽을 수 있습니다. 참고로 주식형 펀드는 일반적으로 익일 매수 형태를 가집니다. 즉 금일 펀드에 입금하면 금일 주식 시장의 영향을 받은 익일의 기준가로 펀드에 가입되는 구조로서 투자 시기가 무엇보다 중요한데 적립식 펀드는 매입시기가 분산되기에 펀드에 편입되는 자산의 가격 변화로 손해를 볼 위험이 줄어들며, 타이밍 판단이 그리 큰 변수로 작용하지 않습니다.



이는 Cost Average 효과로도 표현할 수 있는데, 일정기간 동안 정기적으로 같은 금액을 주가수준에 상관없이 투자한다면 평균 매입단가가 낮아지는 효과가 발생, 리스크를 감소시키고 투자수익을 안정화 시킬 수 있습니다. ( 표1 참조 )



( 표1 ) 매월 10,000원씩 투자할 경우 투자월
투자금액
주가수준
매입주수
평균매입단가

1월
10,000
100
100
100

2월
10,000
80
125
80

3월
10,000
125
80
125


30,000
102
305
98





적립식 펀드 투자 시 유의할 점은 펀드 투자 특성상 투자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또 평균주식 매입단가보다 투자만기 시점의 주가가 높아야 펀드가 이익을 낼 수 있고 반대의 경우가 발생할 경우 일시에 투자하는 경우보다 손실규모를 줄인다는 생각을 가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주식과 같이 가격 변동성이 큰 자산에 투자하여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투자 수익률을 획득할 수 있을 뿐이지 투자원금이 보전되지는 않습니다.



목표수익률을 사전에 정하여 투자하고 목표수익률이 달성되면 안정 투자자산의 투자비중을 높이는 조정도 주식형 펀드에 투자할 때는 생각해 볼 만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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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홍반장

2004/03/31 10:14 2004/03/31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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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기관에 종사하는 서덜이는 놀기(?)를 무척이나 좋아한다.

어차피 나중에 나이먹으면 경치 좋은 곳(국내 혹은 국외)에 게스트 하우스 지어놓고 좋아하는 여행도 자주하고, 찾아오는 손님들과 소주 한 잔하면서 살아온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 꿈인 서덜이는 노는 것도 투자라는 생각에 많이 돌아다니려고 한다.



그의 차안에는 일명 \'외박세트\'라는 것이 있다. 속옷한벌과 세면도구, 물론 아내의 것도 들어있다.금요일 저녁만 되면 왠지 집에서 잘 수 없다는 강박관념에 사로잡혀 떠나는 것이다.



가랑비에 옷 젖은 서대리..



사실 큰 돈 드는 여행을 떠나는 것은 아니지만 좋은 곳(잠자리)을 선호하는 배우자의 의견을 무시할 수 없어 \"까짓거 만원만 더 투자하면 되지 뭐~!\" 라는 생각에 예전에 2~3만원이면 구할 수 있었던 숙소도 조금 더 좋은 곳으로 바꾸게 되고, 따라서 먹는 수준도 따라 올라가고 결국에는 여행경비가 올라가는 \"숙박의 악순환\"이 계속되어 서덜이유일한 취미인 \"여행\"의 주기가 길어지는 \"슬픔\"을 접하게 된다.



하늘은 스스로 돕는자를 돕는다.



궁여지책으로 회사의 콘도 신청자 중 취소불가능 일자에 취소를 해야 하는 사람을 수소문하기로 했다. 여행업계에서는 No-show(예약후 이용하지 않음)에 대한 패널티가 엄격하므로 회원권을 가진 회사도, 신청한 개인에게도 엄청난 손해(안가도 월급에서 빼더군요)가 발생된다. 따라서 말만 잘하면, 아니 부지런하기만 하면 좋은 숙박시설을 회원가에 이용을 할 수 있다.



조금 더 확장하면 인터넷 콘도 예약 대행업체들의 경우도 no-show가 예상되는 급한 매물(?)에 대해서 파격적인 할인가격으로 숙박권을 제공하고 있다. 역시 부지런만 하면 얼마던지 좋은 숙박시설에서 잘 놀고(?) 올수 있다는 사실!



비켜가고, 부지런하면 싸게 잘 놀 수 있다.



해외 여행도 마찬가지. 동남아 지역이나 남태평양 지역(괌, 사이판)의 대표적인 비수기는 10월부터 12월정도(비가 종종오거나 몬순이라고 합니다). 거의 매년 동남아 지역이나 남태평양 지역의 \"환상적\"이며 \"상상조차 할 수 없었던\" 리조트들이 엄청난 할인행사를 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서덜이는 작년 가을, 괌 PIC 리조트 골드 패키지를 평소가격의 반으로 다녀올 수 있었다. 항공사들과 지역 리조트들의 비수기 극복정책을 잘 활용한 것이다.



여행(국내,해외)에 대한 \"두려움\"과 \"게으름\"은 여행사를 찾게 만들고, 적지않은 금액을 그 수고의 대가로 지불한다는 사실을 알고는 있는지...



친구 잘 사귀면 좋은 정보를 얻을 수 있다.



항공사나 여행사에 다니는 친구가 있는가? 서덜이는 외국계 항공사에 다니는 친구가 있어 엄청나게 돈되는 정보를 제공해주고 있다. 항공권의 파격할인이라던지, 숙박업소의 할인정보 등등등. 갑부가 아니면 가기 힘든 해외의 멋진 리조트의 할인티켓과 6,000원짜리 부산여행에 대한 정보도 그 친구가 알려주었다.


잘 노는것도 재테크의 대부라고 일컫는 분들의 돈벌기와 비슷하군요.

서덜이는 돈도 잘벌겠군요.


그렇다면 잘 노는 서덜이의 돈벌기는,,,



서대리는 작년에 다니던 회사에서는 황금의 손으로 불리었다. 예측하기 어려운 종목에 투자하여 무려 300%가까운 투자수익(웅진코웨이 4400원 매수, 16,600원매도)을 냈었고, 비상장 카드주에 과감한 투자와 빠른 움직임으로 100% 이상의 투자수익을 만들었다.(당시에 같이 투자한 분들은 여전히 반토막 주식을 가지고 계신다) 또 오를만큼 올랐다던 강남의 소형평형 아파트를 매수하여 적어도 7~8년은 죽도록 적금을 부어야 할 정도의 투자수익을 올렸다.(대출까지 끼고샀으니 레버리지 효과는 더욱 커지겠습니다)




좋은 정보와 친구(?)들, 그리고 과감함, 적기만기(재테크 밑천)의 도래가 그 성공의 핵심 키워드였다.


지금 서덜이는,,,



일에 시달려 재테크에 부지런하지도 않고, 노력도 하지 않고, 좋은 친구들과의 만남도 없다. 어쩌다가 들은 풍월에 투자하면 백전백패. 이젠 대출이자 갚기도 빠듯하다. 월급은 어차피 써야할 곳이 있는 돈이라서 도저히 건드릴 수 없는 돈이고,,,


사실 모든 월급쟁이들의 생활은 비슷할 겁니다. 회사에서는 엄격한 통제로 인하여 주식거래는 엄두도 못내고 남들보다 늦은 정보로 인하여 항상 한발 늦게 움직이니 백전백패. 그렇다고 목돈이 있어 그 수익이 좋다는 카드 후순위채, 아니면 리츠상품에 투자할 수 있는 형편도 아니고,,,



역시 돈은 돈이 돈을 벌어야만 모이는 모양입니다.

여행을 싸게 가는 것 처럼 싸게(쉽게) 돈을 버는 방법은 없는가?



답이 없습니다. 돈도 없고 시간도 없으니까.



그래도,,,



제가 아는 보험회사의 설계사(라고 부르면 싫어합니다만)는 재무목표를 세우고 생활하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이젠 적금 꼬박 꼬박 붓고(물론 비과세 상품과 소득공제 상품) 여유있게 기간을 잡아 목표를 달성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로또가 당첨되기전에는 사실 월급쟁이가 월급모아 부자되기는 거의 불가능 한것 같습니다. 강남의 25평 아파트를 사기 위해서는 매월 100만원씩 300개월 이상(10년 가까이) 적금을 부어야 그나마 가능하고, 이마저도 아파트 값이 오르지 말아야 한다는 비현실적인 가정이 있어야 합니다. 결정적으로 자녀도 없어야 합니다.



서덜이의 60살 이후 인생설계



주택담보 대출은 차근차근 갚아 나가면 되고, 국민연금(받을 수 있을려나?)과 7년째 붓고 있는 개인연금을 합치면 현재가치로 250만원 정도, 그리고 집을 팔게되면 나중에 큰 어려움없이 살 수 있을 것 같습니다.(현재의 생활을 유지하는데도 별 어려움이 없을 것 같습니다)



- 모든 가족이 건강을 잘 유지하면 목돈 나갈 일 없고(안전장치는 보험으로),
- 비굴해도 회사에 15년 정도만 더 다니면 딸의 교육비에 대한 걱정은 없을 것이고,
- 월급도 정상적으로 오르면 생활에는 문제는 없을 것이고,



그렇다면 지금 이정도의 생활을 유지하는 것이 관건이 되겠군요. 너무 소시민적 발상인가요? 결론은 지금의 자신에게 투자(건강, 어학공부 등)하는 것이 가장 합리적이고 이상적인 투자가 아닐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누군가 그러더군요. IMF와 집값 파동으로 전국민의 경제관념이 한차원 업그레이드 되었다고..이젠 어리숙하게 돈 벌수 있는 기회는 없다고,,,

가장 싸고 쉽게 돈 버는 방법은 지금의 당신에 대한 적절하게 투자로 지금의 상태를 잘 유지하고, 조금씩 개선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최고의 돈버는 방법\"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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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홍반장

2004/03/31 10:13 2004/03/31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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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업을 하는 김영석씨(40세)는 부모님을 모시고 함께 산다. 어릴적부터 절약과 저축을 실천하시는 부모님 아래서 교육을 받은 터라 김씨 역시 저축이 몸에 베었지만, 부모님에 비하면 아직도 멀었다. 최근 어머님께서 자신이 드린 생활비로 저축한 통장 몇 개를 보여주시며, 이것저것 물었는데, 유독 눈에 띄는 것이 ‘생계형 비과세 저축’이라는 통장이었다. 어머님은 그 통장을 보여주면서, 은행 직원말이 이 통장이 세금이 없다는데 무슨말이냐고 물으셨다.



생계형 비과세 저축은 실버세대들에게 세금혜택을 주는 대표적인 상품이다. 정확히 말하면, 만 65세 이상의 노인들이나 ‘장애인 복지법’의 규정에 등록된 장애인 등에게 세금면제 혜택을 주고있다. 이 상품은 가입조건에만 해당된다면 세금우대 상품과는 별도로 1인당 2,000만원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생계형 비과세 저축을 가입하는 것은 어렵지 않다. 은행을 비롯한 전 금융기관의 대부분의 상품을 ‘생계형’으로 가입할 수 있는데, 가입전 ‘생계형’으로 선택만 하면 된다. 물론, 한 금융기관에서 1통장만 가입할 수 있다. 65세 이상의 노인인 경우 별도의 서류도 필요 없고, 주민등록증만 있으면 된다. 대부분 세금혜택을 받는 상품들은 각 상품별로 가입기간의 제약을 받는 반면 이 상품은 가입기간의 제약 없이 가입할 수 있다는 잇점이 있다. 심지어 만기가 있는 상품의 경우 중도해지를 할 경우에 비과세 혜택이 유효하므로 여러모로 유리하다.



자 그럼 어머니가 김영석씨에게 보여준 통장을 보자.

어머니가 김영석씨에게 보여 준 통장은 2,000만원이 들어 있는 정기예금 통장이었다. 그 동안 김씨가 드린 생활비를 꼬박꼬박 모아서 만든 돈이라고 하셨다. 게다가 아버지 이름으로는 아직까지 매달 50만원씩 꼬박꼬박 불입되고 있었다. 두 노인이 용돈을 아껴 저축한 돈이 얼마나 될까 싶었는데, 금액도 클 뿐더러 그 동안 두 분이 받은 세금혜택도 꽤 큼을 알게 되었다.



첫번째 통장은 어머니 명의로 가입된 2,000만원짜리로 만기가 1년인데, 금리는 6% 이다. 따져보니, 1년동안 발생하는 총 이자는 120만원이었다. 세금을 감안하면, 세금혜택을 받지 못했을 경우 20만원을 세금으로 내고 손에 쥐는 금액은 100만원밖에 되지 않았다. 세금우대로 가입했더라도 107만4천원을 받게 되어 126천원은 세금으로 내야 했다. 결국, 어머니는 20만원의 세금을 절약할 수 있었다. 3년이면 무려 60만원의 세금이 절약되는 셈이다.



두번째 통장은 아버님 명의로 가입하여 월 50만원씩 내고 있는 정기적금이었다. 이 상품은 3년동안 6.5%의 금리를 받게 되어 있었다. 통장을 보니 꼬박 3년을 불입할 경우 만기에 1,980만원을 받게 되어 있었다. 만약, 세금혜택을 전혀 받지 못했다면 297천원을 세금으로 내야하고 세금우대를 받더라도 189천원을 세금을 내야 했었다. 아버님은 ‘생계형 비과세 저축’을 활용한 결과 무려 29만7천원을 절약할 수 있었던 셈이었다. 김영석씨는 비과세 저축의 위력에 다시 한 번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 부모님이 절약한 세금



어머니 통장
아버지 통장

원금
2천만원
월 50만원

(3년간 1,800만원)

금리
연 6%
연 6.5%

가입기간
3년
3년

이자
3,600,000원

(단리계산)
1,803,000원

내야할 세금
594,000원
297,500원

※ 결국 내야 할 세금을 안냈으니 891,500원이 절세
(세금우대로 가입해도 567,000원이 절세)




※ 생계형 비과세 저축 가입 대상

- 만 65세이상 노인

- 장애인복지법 제29조의 규정에 의하여 등록한 장애인

- 독립유공자예우에관한 법률 제6조의 규정에 의하여 등록한 독립유공자와 그 유족 또는 가족

- 국가유공자등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제6조의 규정에 의하여 등록한 상이자
- 국민기초생활보장법 제2조 제2호의 규정에 의한 수급자 (소년소녀 가장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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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홍반장

2004/03/31 10:11 2004/03/31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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