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일찍이 옛날 인자(仁者)들의 마음을 찾아보건데, 그들은 지위나 명예를 기뻐하거나 신세를 비관하지도 않았다. 조정에서 높은 지위에 있을 때는 오로지 백성의 노고를 우려하고, 조정에서 멀리 물러나 있을 때는 오로지 군주의 과실을 우려하였다. 나아가도 물러나도 항시 근심과 함께 있었던 것이다.
그들에게 언제 즐기냐고 묻는다면 틀림없이 이렇게 대답할 것이다. 천하의 근심보다 앞서 근심하고 천하의 즐김보다 나중에 즐긴다. (先天下之憂而憂 後天下之樂而樂)' 북송(北宋) 때 범중엄(范仲淹)이 지은 <악양루기(岳陽樓記)>에 나오는 글입니다.
원래 맹자가 말한 ‘백성이 즐거워하는 것을 즐거워하면 백성들 또한 그 윗사람의 즐거워함을 같이 즐거워하고, 백성의 근심을 걱정해 주면 백성들도 그 윗사람의 근심을 걱정합니다’라는 내용에 보다 선명하게 의미를 부여했다고 합니다.
정말 놀라운 여행이었다. 얼마만의 휴식이던가? 그동안 나는 다른 사람들을 내 귀중한 시간을 빼앗고 목표달성을 방해하는 장해물로 여겨왔다. 하지만 이제 더 이상 그런 생각을 해서는 안 된다. 나는 혼자가 아니다. 내 업무와 일상에 빨리 적용해보고 싶다.
- 스티븐 런딘ㆍ카 헤이저먼의《한 걸음만 더》중에서 -
* 5년 동안 토요일 일요일도 없이 대통령 연설문을 작성하면서 가장 필요한 것이 휴식이었습니다. 대통령 임기를 마치던 날, 다른 사람들은 '좋은 자리'를 찾아 뛰어다닐 때 저는 배낭 하나 달랑 메고 동유럽 배낭여행을 떠났습니다. 당시도 경제가 어려웠지만 그때의 '휴식 여행'이 오늘의 저를 있게 했습니다. 휴식이 필요한 사람! 다름 아닌 당신입니다. 열심히 살아온 사람에게는 휴식할 자격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