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9 - 故노무현 前대통령 영결식

실로 비통하지 않을수 없다.
석연치 않은 죽음.
감춰진 진실.
과연 이 시대를 살아가는 나는 무엇이던가.
그 분은 과연 무엇을 위해서 그렇게 살아오셨나.

부끄러운 진실이다.

보이진 않지만, 마음으로 애도를 표합니다.

가시기 전에 무언가 했었어야 한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군요.

조작된 방송으로 이미 민심을 어지럽게 만들어 져서, 애도를 표한다고 그 가벼운 마음들이 뭘 하겠습니까...

님이 원하시는건 애도가 아니라, 변화라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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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홍반장

2009/05/29 10:42 2009/05/29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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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시각각 새로운 생각, 문물이 생겨나고, 새로운 방식이 만들어진다.
이런 생성, 발전, 소멸의 섭리를 깨닫는 데에서 인간으로서의 진정한 기쁨을 느끼게 된다.
이 기쁨을 상실했을 때 인간은 성장을 멈추고,
사회의 생성과 발전도 멈추게 된다.

여기서 멈춘다는 것은 단순한 정지가 아니다.
멈춘다는 것은 실제로 조금씩 무너져간다는 것을 의미한다.
결국 머물러 있다는 것은 개인은 물론 사회로서도 위기상황에 봉착한 것이라 할 수 있다.
지금까지 해왔던 방식으로 그냥 머무르려고 해서는 안된다.
생각은 바뀌어야 하고, 방식은 발전해야 한다.
오늘이 바로 그 진보를 이루어야 할 때이다.
마쓰시타 고노스케, ‘길을 열다’에 나온 글을 보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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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홍반장

2009/05/29 10:25 2009/05/29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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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 길을 가네

먼 길을 걸어왔네
또 먼 길을 걸어가야 하네
내 세상의 길을 걸었네
한적한 들길을 걷기도 했고
붉은 산 황톳길을 걷기도 했네
가쁜 숨 몰아쉬며
가파른 산길을 오르기도 했고
시원한 바람의 길을 걷기도 했고
모랫바람 몰아치는
사막의 길을 걷기도 했었네
사람들은 모두
먼 길을 쉼 없이 가네
사람들은 그 길 위에서
사랑을 하고
희망을 노래하고 이별을 하고
끝없는 길을 걸어가네
삶의 머나 먼 길을
오늘도 걸어가네


- 정안면의《바람의 행로》에 실린 시 <먼 길을 가네>(전문)에서 -


* 먼 길을 보냅니다.
말문이 막힙니다.
가슴이 막힙니다.
다만 한 가득 비는 마음
먼 길 가는데 부디 편안하시기를.
영원히 거할 그곳에서 부디 평안하시기를.
다만 한 가득 감사한 마음
부끄러움과 슬픔을 일깨우고
늦게나마 참 사랑을 알게 하시니.
그 너머의 더 큰 사랑과
더 큰 희망을 노래하게 하시니.
편히 영면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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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홍반장

2009/05/29 10:24 2009/05/29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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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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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홍반장

2009/05/29 10:22 2009/05/29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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