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8.23 드뎌 행주산성 잔치국수집 자전거로 정복.

날씨가 좋아서 이제 다음주에 개학인 진성이(남해까지 자전거로 가고 싶다는 현재 중2)에게 연락해 지난번 비와서 정복하지 못했던 행주산성 잔치국수에 다시 도전.

너무 덮다. 무자비할 정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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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은 시원한데 햇살이 장난아니고.

방화대교 다리 아래를 지나서(아래의 수중보를 위로 지나서 풀둑에 있는 샛길로) 도로로 들어서는 길이 조금 헷갈리던 찰나 덤프트럭이 연달아 3대 지나가는 바람에 먼지를 엄청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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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치국수집 도착시간 2시.
방화대교까지 온게 여러번이라서인가 이젠 그렇게 힘들지 않구나.
난 비빔국수, 진성이는 잔치국수.
이놈 보게. 잔치국수가 꿀맛이란다. 차타고 와도 이 맛을 볼수는 없을거라나.
저전거 타고 땀 한번 왕창 흘려봐야 이 뜨끈한 국물이 몸속을 데우는 느낌을 알수 있을거다.
뜨겁지만 뜨겁지 않고 이 개운한 느낌.
비빔국수를 폭풍처럼 말아먹고, 육수를 들이킬때. ㅋㅋㅋ 먹어봐야 알지.
예전에 몇 번 왔지만 오늘 만큼 맛있지는 않았다. 역시 시장이 반찬인가 보다.
그렇게 우린 잔치국수를 먹고 망고쭈쭈바를 쪽쪽 빨며 잔차로 신나게(육수 흘리며) 달려왔다.
빨래는 참 잘 마르는 날이구나.
슈슈와 함께오면 아마도 슈슈는 넉다운 될게야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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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홍반장

2010/08/21 16:24 2010/08/21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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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에너지


한 줄의 문장이 인생을 바꿉니다.
책을 읽다보면 번쩍하는 순간이 찾아옵니다.
때로는 한 권의 책이 운명까지 바꿉니다.
그 한 권의 책이 지쳐있는 내 삶에,
길을 잃고 방황하고 있는 내 삶에
에너지를 선사했고, 그를 통해
어떻게 재도약 할 수 있었는지를
보여주어야 합니다


- 다이애나 홍의《책 속의 향기가 운명을 바꾼다》중에서 -


* 이 세상은 이제
물질문명에서 정신문화로 옮겨가고 있습니다.
물질은 금융버블로 우리에게 경고를 보내고 있고,
자연은 환경재앙으로 더 큰 경고를 보내고 있습니다.
물질로 인해 피폐해진 우리의 가슴을 일으켜 세워줄
'무엇'이 절실히 필요한 때입니다. 그것은
정신의 산물인 책 속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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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8/21 16:04 2010/08/21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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